[환율 전망] "원달러, 하락 출발 가능성…대외 불확실성 여전"

입력 2019-07-03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7-03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미국 지폐 달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지폐 달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29일 이후 가장 큰 변동폭으로 장중 1167.8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모멘텀 우위에 따른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영향을 받았다"며 "여기에 일본의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 여파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밤 사이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이 EU에 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목록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합의가 미국에 다소 우호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무역긴장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G20에서의 미중 휴전 선언에도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제조업 중심의 경합주를 고려할 때 무역전쟁 긴장 유지될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글로벌 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도 경제 및 금융시장을 둘러싼 어수선한 환경이 위험선호를 제한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의 우리에 대한 소재 수출 규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은 재부각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66.32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01,000
    • -0.67%
    • 이더리움
    • 5,138,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36%
    • 리플
    • 696
    • -0.14%
    • 솔라나
    • 223,400
    • -0.31%
    • 에이다
    • 627
    • +1.13%
    • 이오스
    • 996
    • -0.2%
    • 트론
    • 162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2.32%
    • 체인링크
    • 22,320
    • -0.84%
    • 샌드박스
    • 583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