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 결산, "신입사원 경쟁률 평균 20대1"

입력 2019-07-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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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상반기 공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신입사원 합격자 발표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1일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276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 결산 및 합격스펙’을 조사한 결과를 정리했다.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기업 중 37%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사원 채용 시 당락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던 스펙으로는 단연 ‘전공’(26.1%)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기업체 인턴 경험’(17.4%), ‘보유 자격증’(13.8%), ‘대외활동 경험’(7.6%), ‘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7.6%), ‘학력’(6.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올 상반기 신입 채용 경쟁률은 평균 20:1로 집계됐다. 채용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직무는 ‘재무/회계’(15.2%)였으며, 이어 ‘영업/영업관리’(12.7%), ‘연구개발’(12.3%), ‘서비스’(12%), ‘인사/총무’(11.2%) 등의 순이었다.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55.8%로 가장 많았으나, ‘상승했다’(27.5%)는 답변이 ‘하락했다’(10.1%)는 답변보다 2.7배 이상 많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채용된 신입사원의 합격스펙은 어떨까. 직무적합성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인턴 경험 보유자를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0곳 중 6곳(57.6%)은 인턴 경험자가 있다고 답했다. 전체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이 있는 이들의 비율은 평균 23.6%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조사 결과(22.9%)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신입사원의 외국어 성적 보유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 토익 성적보유자가 62%로 작년 상반기(51.6%) 대비 10.4%p, 하반기(53.2%) 대비 8.8%p나 증가했고, 영어 회화점수 보유 비율도 작년 상반기 29.7%, 하반기 32.2%에 이어 올해는 38.8%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블라인드 채용 등 스펙을 배제한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능력과 같은 객관적인 스펙 보유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토익 성적 보유자의 평균점수는 740점이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800~850점 미만’(18.7%), ‘750~800점 미만’(17.5%), ‘650~700점 미만’(15.8%), ‘700~750점 미만’(9.9%),’850~900점 미만’(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토익스피킹 평균 레벨은 6으로 조사되었다. 세부적으로는 ‘레벨6(130~150)’(41.1%), ‘레벨5(110~120)’(30.8%), ‘레벨7(160~180)’(16.8%), ‘레벨4 이하(100 이하)’(7.5%) 등의 순이었다.

대졸 신입사원의 학교 소재지는 ‘지방 사립 대학’(36.2%)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다. 뒤이어 ‘수도권 소재 대학’(24%), ‘서울 소재 대학(SKY 제외)’(18.6%), ‘지방 거점 국립 대학’(15.9%), ‘해외 대학’(3.1%), ‘SKY 등 명문대학’(2.2%) 등의 순이었다.

전공의 경우 ‘이공학계열’이 41.2%로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인문, 어학계열’(20.1%), ‘상경계열’(16.3%), ‘사회계열’(10.9%) 등의 순이었다. 대졸 신입사원의 학점 평균은 3.5점으로 작년 상반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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