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임직원, 야구장서 시구한 까닭은?

입력 2019-06-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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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8일 창립기념일(7월1일)을 앞두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야구장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경기 관람을 신청한 임직원 및 가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SDI는 이날 미리 신청받은 사연 중에서 추첨이 된 임직원의 부모님이 시구 및 시타를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담청된 주인공은 전자재료사업부의 김광일(35) 프로였다.

2010년 회사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김 프로는 입사 후 결혼과 출산 등 기쁜 일만 가득했다.

하지만 김 프로의 일상은 지난 2017년 어머니가 폐암 판정을 받고 난 후 180도로 바뀌었다.

구미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 프로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말을 이용해 대구에 있는 부모님을 문병하는 게 전부였다.

어머니 병 간호를 아버지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던 김 프로는 삼성 라이온즈 팬인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야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시구, 시타 사연에 응모하게 됐다.

김 프로는 "삼성 라이온즈 팬인 부모님이 시구, 시타 주인공으로 선정 된 소식만으로도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함께 기뻤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SDI는 행사에 참석한 전 임직원에게 도시락, 치킨 등의 음식과 삼성 라이온즈 기념품을 증정했다.

야구장을 찾은 임직원 부모 전원에게는 홍삼세트를 선물하고, 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는 '삼성SDI인의날'을 알리는 문구를 노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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