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탄소제로' 시대] S-OIL, 폐열스팀 활용해 에너지 절감

입력 2008-07-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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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환경경영을 실천한다."

지속적인 고유가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S-OIL은 온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동제련업체 LS-NIKKO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협력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유회사인 S-OIL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원유 정제시설, 휘발유 제조시설 및 중질유 분해시설 등 거의 모든 공정에 다량의 스팀이 필요해 그동안 벙커C유를 사용해 스팀을 생산해 왔다. 이에 반해 동제련업체인 LS-NIKKO는 제조 공정의 특성상 제련 과정에서 다량의 폐열이 발생하지만 마땅한 사용처가 없어 이를 그대로 대기 중으로 방출해 왔다.

이같은 두 회사의 상반된 상황에 착안한 S-OIL은 2007년 8월 LS-NIKKO와 폐열스팀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추진, 2008년 7월부터 LS-NIKKO로부터 연간 50만톤의 스팀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S-OIL은 기존의 스팀생산 비용보다 약 25% 저렴하게 스팀을 공급받게 됐다. LS-NIKKO 역시 기존에 대기 중으로 방출하던 폐열로 50만톤의 스팀을 생산, S-OIL에 공급함으로써 추가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 스팀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던 벙커C유의 사용을 줄이므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돼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OIL의 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국내 산업체 전반에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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