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로부터 흥미로운 친서 받았다”

입력 2019-06-23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핵 협상 재개 중대 분수령 앞두고 친서 교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고도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고도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며 그 내용에 대해 김 위원장이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뛰어난 용기에 감사의 뜻을 나타낸다”며 “흥미로운 내용을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는 것에 대해 확인을 거절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어제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따뜻하며 멋진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17일 인터뷰 도중 김 위원장의 친서를 꺼내 “생일축하 편지”라며 “어제 전달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타임 인터뷰에서 내놓은 친서가 11일 친서와 다른 생일축하 친서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날짜를 착각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북미 정상 간 서신 교환을 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전 세계가 미국과의 핵 협상에 있어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6월이 북핵 협상 재개의 전기를 마련할 중대 분수령으로 떠오른 가운데 북미 정상 간 ‘직·간접적 대화’가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35,000
    • +2.04%
    • 이더리움
    • 4,663,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93,000
    • +1.19%
    • 리플
    • 3,110
    • +2.27%
    • 솔라나
    • 202,000
    • +2.07%
    • 에이다
    • 639
    • +2.24%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69%
    • 체인링크
    • 20,870
    • +0.34%
    • 샌드박스
    • 21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