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강원 고성 등 7개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입력 2019-06-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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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해안면 DMZ 펀치볼 모습(사진 제공=산림청)
▲강원 양구군 해안면 DMZ 펀치볼 모습(사진 제공=산림청)
산림청은 경기 연천군과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등 접경지역 6개 군(郡)이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생물권 보전 지역은 생물 다양성 보전 가치가 뛰어나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 네트워크 규약’으로 보호받는 지역을 말한다. 비무장지대(DMZ) 일대는 전체 면적의 70%가 산림 지대로 보전 가치가 높다. 유네스코는 특히 임진강과 용늪, 대암산, 향로봉, 건봉산 등을 핵심 구역으로 지정하고 각별히 보호하기로 했다.

앞서 산림청과 강원도, 연천군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에 생물권 보전 지역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금까지 한국에선 접경지역을 포함해 강원 설악산과 전남 순천·신안 다도해, 전북 고창, 제주도 등이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

권장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이 많은 DMZ 접경지역의 특성상 생물권보전지역 관리를 위해 산림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강원도·연천군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협의·수립 및 관리위원회를 열고 체계적으로 보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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