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1대 8로 주식 분할 추진...홍콩 상장 수순

입력 2019-06-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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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항저우/AP뉴시스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항저우/AP뉴시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주식 분할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는 알리바바의 보통주 1주를 8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알리바바 주식 40억 주가 320억 주로 늘어난다.

알리바바는 “주식 분할을 통해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고 자본조달의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주식분할은 회사가 홍콩 주식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알리바바는 홍콩 상장을 통해 200억 달러(약 23조7340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토종’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포부다. 중국계 투자은행인 CICC와 외국계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상장 주관사로 선정된 상태다.

한편, 주식 분할 안건은 다음달 15일 홍콩에서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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