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ㆍ편의점 주가 반등 기대…호텔신라ㆍBGF리테일 등 주목”-KB증권

입력 2019-06-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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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전경.(연합뉴스)
▲인천공항 면세점 전경.(연합뉴스)

KB증권은 17일 면세점과 편의점 업종 주가의 반등을 전망하며 두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호텔신라를, 차선호주로는 BGF리테일을 꼽았다.

박신애 연구원은 "지속되는 소비경기 침체와 이커머스 채널과의 경쟁 심화로 전통 오프라인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심화하면서 유통업종 지수는 연초 이후 6.6%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경기보다는 중국 럭셔리 소비 시장 성장세와 연관성이 더 큰 면세점, 이커머스 채널과 경쟁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편의점은 유통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주가 수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여러 우려에도 중국인 보따리상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면세점 업체들은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호텔신라와 신세계 모두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내 면세점만을 비교했을때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우월하다"며 "호텔신라의 주가 수익률이 신세계 대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편의점은 지난 2∼4월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0%로 저조했으나 5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2% 수준으로 회복하고 점포 순증 속도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의점 사업을 영휘하는 BGF리테일을 GS리테일 보다 더 선호한다"며 "슈퍼 부문의 마진 악화와 H&B 부문 영업적자 지속으로 기타 사업부 관련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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