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압타바이오 선투자한 VC는

입력 2019-06-11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오롱ㆍLBㆍ에이치비 인베스트…대폭의 차익 시현

(출처=압타바이오 홈페이지)
(출처=압타바이오 홈페이지)

항암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12일 상장한다. 그동안 상장 과정을 도운 창업투자회사들은 큰 폭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외부 투자유치를 위해 2015년 6월 시리즈A 펀딩을 진행했다. 당시 코오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기관 5곳에서 40억 원을 조달했다.

이듬해 6월 실시한 시리즈B에는 엘비인베스트먼트 등 7개 기관에서 95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4월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단행한 시리즈C에는 지엠비인베스트먼트와 시너지IB투자 등 8곳에서 108억 원을 유치했다.

시리즈 A와 B의 경우 보호예수가 걸리지 않아 창투사들은 구주 매매를 통해 상장 전 이미 투자금 회수(엑시트) 차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에이치비인베스트는 시리즈A에 12억 원, 시리즈 B에 20억 원을 투입했다. 이어 올해 1월 주당 2만 원의 단가로 30만 주를 매매했다. 이미 투자액의 배 가까이 수익을 거둔 셈이다.

현재 남아있는 지분은 57만 주가량이다. 공모가 3만 원 기준으로 170억 원이 넘는 규모다.

LB인베스트의 경우 시리즈B에 40억 원을 투자하며 약 40%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구주 매각으로 차익을 거두고 현재 7%가량 남았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 5% 이상 주주 명단에는 엘비와 코오롱, 에이치비가 이름을 올렸다.

펀드로는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 7.29% △2013코오롱-성장사다리 스타트업 투자조합 6.91%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 6.39% 규모다.

어느 정도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이후인 시리즈C에는 기존 A·B와 달리 지엠비와 시너지 등 새로운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모 후 조합별 지분은 △지엠비-마이다스동아 농식품 투자펀드 1.80% △시너지 밸류 웨이브 벤처펀드 1.44% △시너지 바이오 3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1.44% △경기 IBKC-STI 일자리창출투자조합 1.44% △에너지 융합 UQIP 투자조합 0.92% △지엠비인베스트먼트 0.36% △현대기술투자 0.18% △삼성증권 0.72% 등이다.

해당 주식에는 상장 후 1개월의 보호예수 조건이 붙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51,000
    • -0.57%
    • 이더리움
    • 4,536,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72%
    • 리플
    • 754
    • -1.05%
    • 솔라나
    • 208,600
    • -2.43%
    • 에이다
    • 676
    • -1.74%
    • 이오스
    • 1,212
    • +1.93%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2.98%
    • 체인링크
    • 20,970
    • -0.05%
    • 샌드박스
    • 664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