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지배구조 개선 구체적인 실행 필요 ‘투자의견↓’-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6-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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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한진칼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한 시기”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홀드’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3만58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갑질이 잇따라 폭로되면서 한진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한진칼의 지분을 점차 확대하면서 올해 5월 28일에는 동사 지분을 기존 14.98%에서 15.98%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KCGI는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명분 쌓기를 위한 일련의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한진칼도 2월 경영 발전 방향으로 제시한 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주주 중시 정책 확대, 사업 구조 선진화 등을 구체적인 실행해 우호적인 주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동사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 기대감 등으로 인해 주당 NAV 이상으로 높게 형성돼 거래되고 있어서 투자의견을 하향한다”며 “주가는 KCGI 의 지분 매입 등 수급요인을 비롯하여 경영권 분쟁 및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 등으로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밸류에이션이 합당화 되기 위해서는 단지 가능성이 아니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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