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지 1위 ‘제주도’

입력 2019-06-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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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야놀자)
(사진제공=잡코리아 야놀자)

올해 여름휴가 지역으로 ‘제주도’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함께 성인남녀 2천373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 5일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52.6%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42.8%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여름휴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4.6%에 그쳤다.

올해 여름휴가는 대부분 국내에서 보낼 것(81.8%)이라 답했으나 18.2%는 ‘해외 여름휴가를 계획한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 4명중 약1명 수준인 23.0%는 ‘해외 여름휴가를 계획한다’고 답해 30대(18.3%) 40대(13.0%) 50대이상(19.5%) 보다 많았다.

올해 국내 여름휴가지 1위는 ‘제주도’가 꼽혔다.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성인남녀 10명중 약4명에 달하는 37.9%가 여름휴가를 보낼 지역으로 ‘제주도’를 계획한다고 답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이라는 응답자는 연령이 낮을수록 많았다. 조사결과 20대 중 여름휴가지로 ‘제주도’를 꼽은 응답자는 42.9%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중에는 39.1%가, 40대 중에는 33.7%, 50대이상의 응답자 중에는 28.8%가 여름휴가를 ‘제주도’에서 보낸다고 답했다.

여름휴가 지역 2위는 ‘강원도(22.9%)’가 꼽혔다. 강원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인 응답자는 40대(29.0%)와 50대이상(27.3%)이 20대(19.4%)와 30대(19.0%) 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계획하는 여름휴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12.5%), 서울경기인천(10.7%) 순이었다.

여름휴가를 보내는 트렌드도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20대와 50대이상은 ‘맛집투어’를 3040은 ‘관광지투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지에서 무엇을 하며 보낼 계획인지’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20대 중에는 ‘지역 특산물 맛집투어’을 꼽은 응답자가 60.7%(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50대이상의 응답자 중에도 ‘맛집투어’를 꼽은 응답자가 65.9%로 가장 많았다. 반면, 30대(64.3%)와 40대(63.9%) 중에는 ‘유명 관광지투어’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여행객들은 숙소 선택 시 ‘가격’과 ‘편의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여행지 숙소 선택 기준을 꼽아보게 한 결과, △합리적인 가격(40.1%) △수영장, 바비큐 장비 등 편의시설 유무(35.6%) △청결 및 서비스 상태(35.1%) △새로운 숙소 경험(19.7%) 순으로 답했다.

연령대별로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대와 30대는 ‘합리적인 가격(40.8%, 39.3%)’과 함께 ‘청결 및 서비스 상태(40.1%, 39.0%)’라 답한 응답자가 유사한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숙소에 편의시설을 갖추었는지가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고, 50대이상에서는 ‘합리적인 가격(45.1%)’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실제 올해 여름휴가를 보낼 숙소를 꼽아보게 한 결과 20대(46.6%)와 30대(46.5%)는 ‘호텔/리조트’를 꼽았고, 40대(47.0%)와 50대이상(52.4%)에서는 ‘펜션’을 꼽았다.

한편 여름휴가를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서는 ‘휴가지에서의 식사’를 위한 정보탐색이나 준비에 더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여름휴가를 돌이켜볼 때 무엇에 만족했을 때 여름휴가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나'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8.6%(응답률)가 '휴가지에서의 맛있는 식사'를 꼽았다.

특히 20대(96.9%)와 30대(96.3%) 응답자의 대부분이 ‘휴가지에서의 맛있는 식사’를 1위로 꼽았다. 40대 중에는 ‘휴가지에서의 맛있는 식사(75.8%)’ 다음으로 ‘휴가지의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70.4%)’를 꼽은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50대이상에서는 ‘휴가지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81.7%)’가 높을 때 여름휴가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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