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양광 시장 안개 걷혔다…하반기 고속 성장 기대

입력 2019-06-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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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공략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을 활용해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제공=한화큐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을 활용해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제공=한화큐셀)

중국 태양광 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태양광 발전 보조금 중단한 데 이어 상반기까지 보조금 정책의 윤곽도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내달부터 보조금 지급이 재개되며 시장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지난달 30일 30억 위안(50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보조금을 최종 확정하고 내달 1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보조금 중 7억5000만 위안은 가정용 태양광 발전에 투입되고 나머지 22억5000만 위안은 일반 태양광 발전소 등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경쟁입찰 선정자는 6~7월 중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NEA는 지방정부에 내달 1일까지 올해 건설될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명단과 제안하는 발전비용, 가격 등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중국 보조금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의 수요 역시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상반기 수요는 10기가와트(GW)에 불과했으나 하반기에 신규 수요가 창출되면서 30GW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하반기 수요(20GW)에 비해 50% 더 늘어난 수준이지만, 연간으로 봤을 때는 지난해 (45GW) 대비 약 10% 축소된 규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보조금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이며, 보조금 정책 최종확정으로 하반기 중국의 태양광 설치량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시장의 수요 반등에도 태양광 제품의 공급 역시 늘어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태양광 제품의 맨 앞단에 있는 폴리실리콘의 경우 올해 중국 업체를 중심으로 증설이 이뤄지면서 공급 과잉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OCI는 중국 정부가 효율성이 높은 태양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점을 공략, 고순도 모노용 판매를 늘려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올해부터 중국에서 주택용 태양광발전 보조금제도가 신설돼 주택용 고효율 제품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을 노려 주택용 프리미엄 모듈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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