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가 3인으로 압축됐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전위원회(회추위)는 30일 오전 차기 여신협회장 후보 선정을 위해 회의를 열고 김주현, 임유, 정수진 후보를 최종 면접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 후보자로 선발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임유 전 여신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은 다음 달 7일 2차 면접전형을 치른다. 이들 가운데 선출된 1인만 협회장 선출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협회장 선출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관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김 전 사장이 선정됐다. 그는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동기다.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최규연 전 저축은행중앙회장,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차 후보자 선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민간출신으로는 임 전 상무와 정 전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임 전 상무는 1호 후보자로 등록하면서 의욕을 보였고, 정 전 사장도 선거 전부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정해붕 전 하나카드 사장과 고태순 전 NH농협 캐피탈 사장,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 이명식 신용카드학회장은 고배를 마셨다.
한편 최종 협회장 선임은 단수 후보 선출과 총회를 거쳐 다음 달 중순 협회 임시총회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