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전 남친‧안검하수 논란 ‘무거운 짐 됐나’

입력 2019-05-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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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26일 새벽 구하라는 강남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초발견자는 구하라의 매니저 A씨다.

A씨는 구하라가 SNS에 “안녕”이라는 글을 남긴 것을 보고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아 직접 집으로 찾아가 쓰러진 구하라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구하라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동갑내기 남자친구인 미용사 최 모씨와 폭행 시비 끝에 법적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최 모씨가 성관계 동영상 등으로 구하라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안검하수 수술로 인해 성형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구하라는 “안검하수 한 게 죄냐, 증세가 있으니 했다”라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계속되는 논란이 큰 짐이 된 걸까. 구하라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역시 이를 인지하고 구하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자 이를 본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쓰러진 구하라를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하라 씨, 힘내라”, “늘 응원한다”, “버티는 게 이기는 거다. 힘내길”, “네 잘못 아니다. 그러니 어깨 펴고 살아”라며 응원의 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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