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日과 최대 180일 협상"… 자동차관세 결정 최대 6개월 연기

입력 2019-05-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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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최대 6개월 미루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유럽·일본과 협상을 최장 180일 동안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국방력과 군사적인 우월함은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과 해당 산업이 창출하는 연구개발 등에 달려 있다”며 “협상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180일 이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통령은 어떤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동안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자동차, 부품 수입의 국가안보 위협성을 조사한 보고서를 올해 2월 제출한 바 있다.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할 경우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상무부가 지난 2월 17일 백악관에 자동차 및 부품 수입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제출 후 90일이 되는 오는 18일까지 관련 결정을 하게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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