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이력 등 개인정보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가능해 진다

입력 2019-05-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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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의료·금융·에너지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8개 과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본인정보 활용 실증서비스(마이데이터 서비스) 8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이 본인의 진료기록 등의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받거나 동의 아래 제3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본인정보 활용지원 사업이다. 작년 처음 추진됐고 당시 금융·통신 등 2개 분야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됐다. 정부는 올해에는 의료·유통·에너지 등 8개 분야로 확대해 실증서비스를 추진한다. 투입되는 예산은 올해 97억 원이다.

강남 세브란스병원은 건강검진·처방전 데이터를 개인이 휴대전화 앱에서 직접 내려받아 제3의 기업에 제공, 활동량과 영양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식단추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엔에이치엔페이코는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구매내역·결제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대학생·직장인·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소프트와 세종시는 가구별 상하수도·전력·가스 등 에너지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대별 사용량 모니터링 ·시각화 분석, 누진제 적용 시작 구간 알람 등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한다. 월단위로 확인하던 사용량을 시간대별로 파악, 가구 스스로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가계에너지 요금을 줄일 수 있게 된다는게 정부측 설명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마이데이터사업은 현행 법체계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자, 개인에게 데이터 관리·활용 권한을 돌려줘 개인정보 활용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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