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룡’ 알리바바,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도 1분기 실적 호조

입력 2019-05-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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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본사. 항저우 중국/로이터연합뉴스
▲알리바바 본사. 항저우 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초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올 1~3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1% 늘어난 935억 위안(약 16조 원)을 기록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8.57위안으로 시장 예상치인 6.5위안을 웃돌았다.

이로써 알리바바의 2019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매출은 51% 급증한 3768억 위안을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2020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매출은 최소 33% 이상 성장해 5000억 위안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핵심 전자상거래 매출이 54% 뛰어 789억 위안을 기록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76% 급증한 77억 위안을 보였다. 광고 매출 등을 포함하는 소비자 매니지먼트 부문 매출은 31% 성장했다.

블룸버그는 소비자 취향에 기반한 상품 추천 기능이 알리바바의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광고 등은 전통적인 판매 방식보다 판매 능력을 끌어올린다”며 “알리바바는 미중 무역긴장 고조로 중국 내 시장을 더 확장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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