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LG하우시스 신용등급 ‘부정적’

입력 2019-05-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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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하우시스 주요 재무지표(제공=한국신용평가)
▲엘지하우시스 주요 재무지표(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10일 정기평가를 통해 LG하우시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엘지하우시스는 2016년 이후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이를 판매가격에 전가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됐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2016년 5.4%에서 지난해 2.2%로 내려갔다.

2018년 4분기부터 원재료 가격이 비교적 하향 안정화됐으나, 건설경기 불황 지속으로 전방 수요가 위축되고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어 수익성 회복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주요 거래처인 현대·기아차의 실적 부진 및 신흥국 경기 불안에 따른 가전 수출 수요 가변성 확대로 설비가동률은 2014년 72.1%에서 지난해 54.7%로 하락했다. 또 자동차 소재 경량화 관련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 진행으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부문 영업이익률이 2016년 4.8%에서 지난해 –1.0%로 적자 전환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2017년 9.6%에서 2018년 1.8%로 하락했다. 마곡 R&D센터 설립 등으로 인해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6년 7212억 원에서 지난해 1조593억 원으로 확대됐다. 재무 커버리지 지표(연결기준 총차입금/EBITDA)는 2016년 2.8배에서 2018년 5.3배로 늘었다.

한신평은 “전방산업의 비우호적 업황과 경쟁심화 가능성, 엔지니어드 스톤 증설 관련 추가 투자 부담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현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재무구조를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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