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임상 1상서 효과 입증"

입력 2019-05-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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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는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신약 HL161의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HL161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 기능이 자신을 공격하는 병원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신약후보 물질로, 한올바이오는 2017년 12월 스위스 로이반트에 기술 수출했다. 로이반트의 해당 후보물질 사업화를 전담하는 자회사 이뮤노반트가 추진한 미국 임상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 중인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 학회에서 발표됐다.

임상 1상 시험은 HL161을 주 1회 피하 또는 정맥주사했을 때 의약품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PK/PD) 특성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시험 결과 HL161은 피하주사와 정맥주사 모두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나타냈다. 혈액 내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글로불린 G(IgG) 수치를 75% 이상 낮춰주는 효과도 확인됐다. 정맥주사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우월한 약물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161은 경쟁사 물질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형질전환 동물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진 완전 인간항체(fully human antibody)이기 때문에 면역원성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낮고 200 mg/ml 이상의 초고농도 조건에서도 제품의 안정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자가 피하투여가 가능한 제품이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 후보물질은 피하주사로 자가 투여가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 중"이라며 "임상을 통해 HL161을 피하주사 했을 때의 IgG 감소율 등 장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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