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점유율 1%대 회복 ‘4분기 만’

입력 2019-05-05 10:18 수정 2019-05-05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4분기 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분기 100만 대를 출하하면서 점유율 1.1%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1%대 점유율을 회복한 건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국 점유율은 2016년 4.9%, 2017년 2.1%에서 지난해 0.8%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분기 1.3%,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회복한 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월 8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는 중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전작 갤럭시S9의 120~130% 성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전자제품유통업체인 쑤닝은 중국에서 갤럭시S10 사전 예약 시작 직후 10분간 판매량이 갤럭시S9 시리즈에 비해 365% 늘었고, 사전예약 2시간 동안 판매량이 갤럭시S9의 이틀간 판매량에 달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60(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A60(사진제공 삼성전자)

2분기부터 삼성전자가 신흥시장에서 중저가폰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갤럭시A 시리즈의 선전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A40s, 갤럭시A60, 갤럭시A70, 갤럭시A80을 중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10일 출시되는 갤럭시A60은 지난달 26일, 30일 1·2차 온라인 사전예약에서 매진됐다.

다만 중국 업체의 점유율 독식 추세는 걸림돌로 작용한다. SA에 따르면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의 1분기 점유율을 합치면 85.1%에 이르며 지난해 1분기 4개사 점유율 합은 71.8%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30,000
    • -0.54%
    • 이더리움
    • 4,094,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2.52%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222,900
    • -1.07%
    • 에이다
    • 638
    • +0.95%
    • 이오스
    • 1,110
    • +0.18%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1.48%
    • 체인링크
    • 21,860
    • +13.21%
    • 샌드박스
    • 603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