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美 백악관 트럼프에 보고 "김정은 불만 표시 성공"

입력 2019-05-04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 의도는?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북한이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여러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2017년 11월 이후 1년5개월여 만이다. 지난 2월 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의 대북 압박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사일이 발사된 것이어서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은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김정은은 성공한 거다. 자기는 미국에 불만이 있다는 걸 표현한 거고 한동안 못 했던 미사일에 준하는 단거리 발사체 훈련도 한 것이다. 그러면서 트럼프에게 보고까지 들어갔다. 아예 무시해 버리면 별 효과가 없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자기 불만은 분명히 표시됐는데 판을 깨지는 않는 그 정도를 지금 김정은이 노리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 '북한이 저러는데 이건 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안보리 소집할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계속 협상의 문을 열어놓되 아직은 빅딜이 우리의 대안이다' 이 정도로 나오겠지만 속으로는 검토를 할 거다"라며 "과연 이렇게 계속 놔두다가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 발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럼 트럼프한테도 손해지 않나. 그렇다면 실무회담이라도 해라. 이런 식의 분위기 전환이 조금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77,000
    • +2.12%
    • 이더리움
    • 4,660,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1.65%
    • 리플
    • 3,108
    • +2.37%
    • 솔라나
    • 202,500
    • +2.53%
    • 에이다
    • 641
    • +2.72%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3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23%
    • 체인링크
    • 20,890
    • +0.34%
    • 샌드박스
    • 21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