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 美 원유 생산량 증가에 석유시추용 ‘PDC’ 매출 급성장

입력 2019-04-30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경합금위에 다결정 다이아몬드 층을 결합해 만든 PDC(사진제공=일진다이아몬드)
▲초경합금위에 다결정 다이아몬드 층을 결합해 만든 PDC(사진제공=일진다이아몬드)

일진다이아몬드가 석유 시추용 드릴 비트로 사용되는 ‘다결정 다이아몬드 컴팩트(PDC)’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PDC는 공업용 합성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절삭용 소재의 일종이다. 작은 원통 모양의 초경합금 위에 원판 모양의 다결정 다이아몬드 층을 결합해 만든다.

PDC의 주 용도는 석유 시추용 드릴 비트다. 석유 채취를 위해서는 지반에 수km의 구멍을 뚫는 ‘드릴링(Drilling)’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때 사용하는 유정용 드릴의 블레이드 끝에는 크기에 따라 30~50개의 드릴 비트가 부착돼 있다. 드릴 비트는 실제 구멍을 팔 때 땅 또는 암석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이다. 드릴링 과정에서 드릴 비트가 마모되면 드릴을 깊은 땅속에서 다시 들어올려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PDC 드릴 비트는 내구성과 내마모성, 내열성이 뛰어나 단단한 암반도 쉽게 갈아낼 수 있으며 교체 주기도 길다. 따라서 PDC 드릴 비트를 사용하면 전체 드릴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시추 효율성이 높아지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2013년부터 PDC 개발에 착수해 4년간의 R&D 끝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2017년 약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 안착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일진다이아몬드의 PDC 매출도 급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5억 원으로 2017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일일 1096만 배럴로 2017년 대비 17%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IA는 올해도 미국 원유 생산량이 계속 증가해 일일 1230만 베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진다이아몬드도 PDC 매출 목표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려 잡고 해외 영업 강화에 나섰다.

변정출 일진다이아몬드 대표는 “미국 원유 생산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고품질의 PDC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09,000
    • +1.19%
    • 이더리움
    • 2,643,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302,600
    • +1.14%
    • 리플
    • 1,723
    • -0.35%
    • 솔라나
    • 110,700
    • -0.81%
    • 에이다
    • 242
    • -1.22%
    • 트론
    • 500
    • +1.42%
    • 스텔라루멘
    • 318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80
    • +1.4%
    • 체인링크
    • 12,090
    • +0.75%
    • 샌드박스
    • 84.72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