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규모 1도크에서 VLCC 4척 동시 건조

입력 2019-04-22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VLCC4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VLCC4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들로부터 수주한 VLCC 2척을 동시에 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1도크에서 4척의 VLCC를 동시에 건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1도크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길이 530미터, 폭 131미터에 달한다. 1도크는 길이 330미터, 폭 60미터에 달하는 VLCC급 선박 4척(2척 전선, 2척 반선)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2척이 진수되고 나면 절반 정도 만들어진 나머지 2척은 도크에서 계속 작업이 진행된다.

1도크에서 VLCC 4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서도 1993년 이후 26년 만이다. 특히 VLCC는 LNG운반선과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선종으로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759척의 VLCC 중 대우조선해양이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가장 많은 139척을 건조했다. 현재 수주잔량도 28척으로 가장 많다.

특히 수주에 있어서도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44척의 VLCC중 16척을 수주해 가장 많은 실적을 보였다. 올해도 현재까지 10척 중 6척을 수주해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VLCC의 경우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해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있다”며 “이번 1도크 4척 동시 건조가 그 결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66,000
    • +1.64%
    • 이더리움
    • 4,521,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15%
    • 리플
    • 732
    • +1.24%
    • 솔라나
    • 194,300
    • +0.15%
    • 에이다
    • 649
    • +0%
    • 이오스
    • 1,146
    • +2.05%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9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0.11%
    • 체인링크
    • 19,910
    • -0.05%
    • 샌드박스
    • 632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