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진출 한국기업 "1분기 매출 악화…2분기엔 낙관 예상"

입력 2019-04-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출 기업 10곳 중 4곳 미·중 무역분쟁 타격 받아

(자료=산업연구원)
(자료=산업연구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올해 1분기 현지 매출과 시장 상황을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진출 기업 10곳 중 4곳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산업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29일 동안 총 7개 업종 2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국 진출 한국기업 경기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경기실사지수(BSI) 작성방식에 따라 △경영실적 △판매 △비용 △경영환경 △애로요인 등을 조사해 0~200 사이 값으로 산출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1분기 기업의 경영 실적은 전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1분기 시황 BSI는 85로 전분기(87)보다 더 떨어지며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 BSI는 80로 전분기(93) 대비 13포인트(P)나 감소했다. 매출 BSI 역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지판매 지수는 79로 전분기보다 11포인트 줄었다.

업종별로 매출 BSI를 보면 제조업이 81로 전분기(95)대비 크게 하락했다. 전기전자(103), 금속기계(100)를 제외한 화학(57), 섬유의류(67), 자동차(75), 기타제조(83)가 100을 크게 밑돌았다. 유통업(77)도 전분기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4)보다 중소기업(79)이 더 부진했다.

다만 2분기엔 시황(106)과 매출(120) BSI가 100을 다시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 부분의 경우 제조업(120)이 100을 상회하고, 그 중 전기전자(148)와 금속기계(148)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뚜렷했다. 자동차(119), 화학(123), 유통업(123)도 전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23)이 대기업(109)보다 더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20.6%)을 꼽았다. 이어 경쟁 심화(18.2%), 인력난·인건비 상승(14.0%), 수출 부진(8.9%) 순이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기업의 약 45.8%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 분기(43.9%)보다 부정적 응답이 확대된 것이다.

아직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비중은 52%로 전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거래대금 폭증에 ‘실적 잭팟’…5대 증권사 1분기 영업익 3조
  • 속보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직 다시 수행하겠다"
  • "하루만 4개월 치 팔았다"…G마켓 'JBP 마법' 뭐길래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62,000
    • +0.75%
    • 이더리움
    • 3,085,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18%
    • 리플
    • 2,071
    • +0.83%
    • 솔라나
    • 129,700
    • +0.15%
    • 에이다
    • 388
    • -0.26%
    • 트론
    • 440
    • +2.09%
    • 스텔라루멘
    • 244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60
    • +5.15%
    • 체인링크
    • 13,500
    • +1.12%
    • 샌드박스
    • 12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