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IPCC 이회성 의장, 타임 선정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라

입력 2019-04-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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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월 10일(현지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수상자를 호명하고 있다.(AP/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월 10일(현지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수상자를 호명하고 있다.(AP/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과 국제기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74) 의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타임은 세상을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집단을 뽑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16일(현지시간) 자정 투표를 마감하고 17일 결과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부문 17인에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의 추천사는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피처링을 맡은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가 올렸다.

할시는 “BTS는 놀라운 재능과 헌신으로 정상에 다다랐다. 판매기록을 깨트리고 세계를 휩쓴 팬덤으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대사가 됐다. 그 뒤에는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확신하는 7명의 놀라운 젊은이들이 있었다”며 “방탄소년단의 빛나는 노래 뒤에는 자신감을 위한 긍정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5년부터 IPCC를 이끌고 있는 이회성 의장은 지도자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됐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다. 기후변화에 관한 평가보고서 제출이 주 임무다. 회원국은 195개국이다.

이 의장에 대한 추천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올렸다. 반 전 총장은 “이회성 의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과학적 이해를 세계의 정책결정자와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IPCC 총회에서 채택된 ‘1.5도 보고서’가 이 의장의 주요 업적으로 꼽혔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지구 평균 기온상승을 1.5℃ 이내로 묶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타임은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파이오니어’(개척자), ‘아티스트’, ‘리더’(지도자), ‘아이콘’, ‘타이탄’(거인) 등 5가지 범주로 나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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