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수출 전년비 14.2% 증가...예상 웃돌아

입력 2019-04-12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입은 7.6% 감소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있는 케이블 선 공장에서 직원들이 작업 중이다. 다롄/신화뉴시스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있는 케이블 선 공장에서 직원들이 작업 중이다. 다롄/신화뉴시스
중국의 3월 수출입 성적표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의 3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3% 증가를 크게 웃돈 수치다. 중국의 2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20.7% 급감했었다.

다만 3월 달러화 기준 수입은 7.6% 줄어들어 시장 전망치인 1.3% 감소보다 더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는 전월의 5.2% 감소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수입은 1.8% 감소했다.

수출 급증에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무려 326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60억 달러 흑자였다.

수출 호조에 홍콩역외위안화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보다 0.11% 하락한 6.7225위안을 나타냈다. CNBC는 중국 경제가 다시 안정을 찾고 있다고 풀이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3%로 제시했다. 지난번 전망치 6.2%에서 소폭 상향한 수치다. IMF는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이유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과 미중 무역갈등 완화를 제시했다.

투자은행들도 올해 중국의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HSBC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6.6%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6.0~6.5%보다 높은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02,000
    • -1.47%
    • 이더리움
    • 4,646,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4.37%
    • 리플
    • 3,069
    • -1.35%
    • 솔라나
    • 198,100
    • -2.61%
    • 에이다
    • 635
    • -1.24%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357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00
    • -1.12%
    • 체인링크
    • 20,600
    • -1.9%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