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말 한마디'에 무너진 경협주

입력 2019-04-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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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동반 급락했다.

12일 주식시장에 아난티는 전날보다 7.27% 떨어진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창(-6.82%), 팬스타엔터프라이즈(-6.67%), 좋은사람들(-6.51%), 성신양회우(-6.00%), 일신석재(-5.74%), 신원(-5.59%), 재영솔루텍(-5.49%), 인디에프(-5.33%), 유신(-5.2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리조트가 있어 금강산 관광 수혜주로 거론돼왔다.

이날 동반 하락한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한창은 크루즈(유람선) 관련 업체이며 성신양회, 일신석재, 유신은 건설 경협 관련주다.

좋은사람들, 신원, 재영솔루텍, 인디에프는 개성공단 입주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 및 기자 문답에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올바른 시기가 되면 나는 엄청난 지지를 보낼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해서도 "3차 정상회담은 열릴 수 있으며 그것은 '스텝 바이 스텝'(단계적 절차)이다. 빠른 과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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