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정보보안'…"인사담당자 43%, 직원 처벌 없이 교육진행만”

입력 2019-04-09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사내 정보보안이 미비한 직원을 처벌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05명을 대상으로 ‘회사 개인정보 보안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3.5%가 ‘정보보안이 미비한 직원에 대한 처벌이 없다’고 답했다.

9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경고 조치’ 28.2%, ‘인사고과 반영’ 16.8%, ‘시말서 작성’ 6.9%, ‘면담 진행’ 4.7%로 나타났다.

‘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을 얼마나 자주 진행하나’라는 질문에 ‘연 1회(61.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분기마다(3개월에 1번)’ 21.7%, ‘반기마다(6개월에 1번)’ 7.9%, ‘안한다’ 5.4%, ‘월 1회’ 3.2%였다.

인사담당자의 32.4%가 ‘최근 12개월 내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사이트 마비 등 보안 사고가 있었다’고 답한 가운데 회사에서 정보보안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개인정보 및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 실시(20.9%, 복수 응답 가능)’가 가장 많았고 ‘출처가 모호한 메일은 읽지 말고 즉시 삭제(16.7%)’, ‘회사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외의 다른 프로그램 설치 금지(15.7%)’, ‘주요 문서에 대한 패스워드 설정(12.2%)’, ‘주요 문서나 보안 USB는 책상 위에 비치 금지(9.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력이 회사 정보보안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을까. ‘50% 이상~70% 미만’이라는 의견이 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 미만(27.4%)’, ‘30% 이상~50% 미만(20%)’, ‘70% 이상~90% 미만(12.1%)’, ‘90% 이상(2%)’, ‘10% 이상~30% 미만(1.2%)’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26,000
    • +0.87%
    • 이더리움
    • 5,058,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58,500
    • +1.09%
    • 리플
    • 701
    • +2.19%
    • 솔라나
    • 192,400
    • -1.38%
    • 에이다
    • 551
    • +0.36%
    • 이오스
    • 827
    • +2.73%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2.35%
    • 체인링크
    • 20,670
    • +2.63%
    • 샌드박스
    • 473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