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별세] 보유주식 상속세 "1727억원 추산"…'한진칼 배당금 증가' 가능성

입력 2019-04-08 12: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관련 상속세 규모가 1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조양호 회장 보유 유가증권의 가치는 약 3454억 원"이라며 "여기에 상속세율 50%를 적용하면 조 회장의 가족이 내야 하는 상속세는 1727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이 상속자금을 마련할 방법은 크게 주식담보대출과 배당"이라며 "주식담보대출의 경우 조 회장 일가가 가진 한진칼과 한진 지분 가치가 1217억 원인데 보통 평가가치의 5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달 가능 금액은 609억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상속세를 충당하기 위해 한진칼과 한진의 배당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나머지 상속세 재원 1100억원은 배당을 통해 마련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한진칼 등 계열사 배당금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조 회장 가족이 받은 배당금은 약 12억 원 수준으로 5년간 상속세를 분할 납부할 수 있다고 해도 납부 가능한 자금과 부족분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가족들이 보유한 증권을 기초로 한 보수적인 가정으로 부동산과 기타자산을 포함하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또 여론의 공격에 상속을 포기하고 주주들과의 빅딜을 통해 일가족은 임원 자리를 유지하면서 회사를 전문경영인에게 넘겨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주택 보유세 8.8조 육박…공시가 급등에 1년 새 1조 더 걷힌다
  • 전고점까지 81p 남은 코스피⋯기관ㆍ외인 ‘사자’세에 2%대 강세 마감
  • '일본 열도 충격' 유키 실종 사건의 전말…범인은 계부
  • 다주택 압박에⋯강남 아파트 실거래가, 3년여만에 3% 하락 전망
  • 20대는 주차·40대는 자녀…세대별 '좋은 집 기준' 보니 [데이터클립]
  • 비행기표보다 비싼 할증료…"뉴욕 왕복에 110만원 더"
  • 노동절 일하고 '대체 휴일' 안 된다⋯근로 시 일당 최대 250% 지급
  • 미·이란, 다음 주 파키스탄서 2차 협상…백악관 “휴전 연장 요청 안 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26,000
    • +0.31%
    • 이더리움
    • 3,448,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4%
    • 리플
    • 2,109
    • +4.3%
    • 솔라나
    • 126,400
    • +2.18%
    • 에이다
    • 373
    • +4.48%
    • 트론
    • 484
    • -0.21%
    • 스텔라루멘
    • 241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3.54%
    • 체인링크
    • 13,830
    • +2.22%
    • 샌드박스
    • 121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