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주 안에 미·중 무역협상 타결 보게 될 것”

입력 2019-04-05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말 타결 가능성 높아져...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일정은 신중한 입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3월 2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3월 2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4주 안에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협상을 위해 방미 중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협상 전망을 묻는 기자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4주 안에 이를 알게 될 것”이라며 “성사된다면 역사적으로 엄청난 거래다.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을 두고 WSJ는 4월 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협상팀은 미중 무역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식재산권 보호와 이행 강제 조치 등 일부 사항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요한 이슈를 남겨 뒀지만 첫 협상보다 훨씬 더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월 22일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3월에 시 주석과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관리가 WSJ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발표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면서 “협상이 타결되면 우리는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고 아마도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미 협상단의 요구와 맞물려 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물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날짜를 못 박는 게 미국 협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WSJ는 설명했다.

에스워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중국은 정상회담에 우호적이다. 정상회담 날짜 확정이 미국에 협상 타결을 압박한다는 걸 중국은 알고 있다”고 중국 분위기를 전했다.

미중 고위급 회담은 3일 워싱턴에서 재개됐다. 커들로 위원장은 회담이 주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봐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월 학평, 점수보다 ‘약점 지도’”…사탐 쏠림 심화 속 전략 재정비 필요
  • 손보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홈페이지 전면 개편⋯자연어 검색 도입
  • “콘서트·축구 뜨고 1인 예매 증가”…놀유니버스, 2025 티켓 트렌드 발표
  • 일교차 15도 '껑충'…나들이길 짙은 안개·황사 주의 [날씨]
  • 늑대 늑구, 동물원 탈출 사흘째⋯폐사 가능성 "먹이 활동 어려워"
  • “北 도발에도 유화 기조”…국힘, 李정부 안보라인 전면 공세
  • 봄철 눈 가려움·충혈 반복된다면…알레르기 결막염 의심 [e건강~쏙]
  • 단독 어린 암환자 지원 보조금으로 아구찜 식사…김영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전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165,000
    • +0.99%
    • 이더리움
    • 3,32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0%
    • 리플
    • 2,003
    • +0.25%
    • 솔라나
    • 125,000
    • +0.89%
    • 에이다
    • 374
    • +0%
    • 트론
    • 474
    • +0%
    • 스텔라루멘
    • 228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4.06%
    • 체인링크
    • 13,380
    • +0.6%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