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 출시 포기...“기준 미달” 사과

입력 2019-03-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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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에어파워 출시 계획 발표...1년 6개월 만에 취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쿠퍼티노/AP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쿠퍼티노/AP뉴시스

애플이 무선충전패드인 ‘에어파워(AirPower)’ 출시를 포기했다. 2017년 9월 출시 계획을 밝힌 지 1년 6개월 만이라고 CNBC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댄 리시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이날 “애플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어파워가 우리가 추구했던 높은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에어파워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 많은 소비자들에게 미안하다. 미래는 무선이 주가 될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어파워 출시 취소 발표는 애플이 TV플러스와 뉴스플러스를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 사업을 공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시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이브스 분석가는 “이번 취소는 애플에게는 굉장한 불명예다. 에어파워는 팀 쿡 스스로 엄청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상품이다.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혹평했다.

애플은 2017년 9월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와 아이폰 8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장에서 에어파워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아이폰X와 아이폰 8은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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