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가전 고공행진…청소기 26%·공청기 73% 성장

입력 2019-03-26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fK, 국내 프리미엄 소형가전 성장률 발표

(자료제공 Gfk)
(자료제공 Gfk)

지난해 진공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등 국내 소형가전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대수보다 판매금액이 배 이상 늘어나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두드러졌다.

26일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진공청소기의 판매량은 2017년 285만 대에서 2018년 310만 대로 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공청소기 판매금액은 약 7543억 원에서 무려 1조2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기준 진공청소기의 상위 1% 이내 해당하는 제품의 평균금액은 99만9686원이었다. 전체 진공청소기의 평균판매가격(ASP)이 32만 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약 3배 높은 가격이다. 그럼에도 진공청소기 소비자의 14.3%가 상위 1% 이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7년 221만 대에서 2018년 314만 대로 42% 증가했다. 판매금액은 2017년 5343억 원에서 2018년 9219억 원으로 무려 73% 성장률을 기록했다. GfK는 작년 기준 공기청정기 상위 1% 이내 해당하는 제품의 평균금액은 186만2670원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헤어드라이어와 헤어스타일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7년 헤어드라이어의 판매량은 223만 대에서 200만 대로 10% 감소했지만, 판매금액은 866억 원에서 1106억 원으로 28% 증가했다. 고가 제품이 많이 등장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러 시장 규모는 2017년 판매액은 616억 원에서 2018년에는 802억 원으로 30% 성장했다.

GfK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편리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추구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이 대중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기청정기는 올해 가장 주목 받는 가전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이며, 청소기는 특히 상중심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439,000
    • +2.47%
    • 이더리움
    • 5,265,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2.77%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9,900
    • +4.21%
    • 에이다
    • 638
    • +0.47%
    • 이오스
    • 1,119
    • +1.63%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3.18%
    • 체인링크
    • 24,820
    • +1.06%
    • 샌드박스
    • 644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