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호텔그룹, '마이스' 플랫폼 기업 '커넥코' 출범

입력 2019-03-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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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주주로 참여

▲왼쪽부터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박지환 대표, 커넥코㈜ 변보경 대표,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김응수 대표(사진제공=앰배서더호텔그룹)
▲왼쪽부터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박지환 대표, 커넥코㈜ 변보경 대표,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김응수 대표(사진제공=앰배서더호텔그룹)

앰배서더호텔그룹이 마이스(MICE) 산업에 진출한다.

앰배서더호텔그룹은 21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그랜드 앰배서더 풀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 종합 마이스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 ‘커넥코(CONNECO)’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시, 컨벤션, 관광, 이벤트, 의전 서비스 등 마이스 산업 각 분야를 하나의 플랫폼에 담는 형태로, 앰배서더호텔그룹이 창업 후 처음 선보이는 신사업이다.

이날 신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변보경 앰배서더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신기술을 앰배서더 호텔이 주축이 돼 선보이는 것"이라며 "이번 신사업 진출은 호텔그룹이 대한민국 최초의 마이스 플랫폼 그룹으로 바뀌고, 정부 주도가 아니라 민간 주도로 마이스 산업 회사를 출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신사업 진출 포부를 밝혔다.

커넥코는 앰배서더호텔그룹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주주로 참여한 신규 법인이다. 특히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주주로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앰배서더호텔그룹 측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마이스 플랫폼의 잠재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보경 부회장은 "카카오의 투자 규모는 크지 않다"면서도 "카카오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모빌리티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고, 카카오와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커넥코는 △마이스 산업 각 분야에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정보통신기술(ICT)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주사와의 공동사업 모델 개발 △해외 마이스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진출사업 추진 △국내 최초 마이스 교육시설 ‘앰배서더 아카데미’ 육성 △마이스 산업 분야별 제휴 그룹 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커넥코는 마이스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분야별 국내외 파트너사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스위스 MCIㆍ영국 Informa-UBM 등 해외 유력 전시ㆍ컨벤션 파트너사, 코엑스ㆍ킨텍스ㆍ엑스코 등 국내 주요 전시장 및 케이훼어스, 세계전람, 한국전람 등 주최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협력한다.

커넥코 이왕규 부사장은 "마이스 산업은 경제적 효과가 뛰어난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전 세계 도시들이 앞다퉈 육성하고 있다"며 "커넥코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주주사와 전문 경영진, 전략적 파트너사 구축을 통해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해 스타트업 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마이스 시장 규모는 17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마이스는 전 세계 국가와 도시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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