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문 대통령 사위 취업 관여 의혹’ 제기에 靑 “증거로 말하라”

입력 2019-03-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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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 “곽 의원, 특권층 문화에 너무도 익숙한가 보다” 비꼬기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사위 취업 관여 의혹에 대해 “증거로 말해 달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즘 특권층 문화가 국민의 분노 일으키고 있다”며 “곽 의원은 그런 특권층 문화에 너무도 익숙한가 보다. 모든 걸 특권이나 특혜로 연결지으니 하는 말”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가족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누구도 특권이나 특혜와 거리가 멀다”며 “곽 의원의 사고방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못하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증거로 말하는 법”이라며 “20년 넘게 검사를 하셨다는 분의 주장에 증거는 보이지 않고 소문과 추측만 가득하다. 부디 증거로 말해 달라”고 피력했다.

곽 의원은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항간에 문재인 대통령 사위가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염두에 두고 태국 자본 타이캐피탈그룹이 만든 회사에 취직했다고 한다”며 “이스타항공은 2007년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설립했고, 이 이사장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고 말하면서 문 대통령이 사위 취업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작년 3월 6일 문 대통령은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고 1달 뒤인 4월 문 대통령 사위가 동남아에 있는 이 항공사에 취업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고 하면 한자리 챙겨준 대가로 사위 취직시켜준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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