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종속회사 실적 호조로 사상최대 매출 달성

입력 2019-03-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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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이 감사보고서 제출과 함께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력 해외 자회사인 칠레합판제조법인(E.L.A), 솔로몬제도조림사업법인(E.P.L)의 고성장에 힘입어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사상최대인 3396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48%, 20% 증가한 237억 원, 65억 원을 기록했다.

합판을 주력 생산하는 칠레법인은 2018년 매출액 89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지역 다변화로 해외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며 높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 물량 증가와 더불어 판매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솔로몬제도조림사업법인은 지난해 매출액 213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 단순 원목생산만 하던 방식에서 베니어 가공 후 판매하는 방식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린 것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 또한 조림목 자연 성장 및 우수품종 식재로 조림지의 경제적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기업 이건에너지도 매출액 299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낮은 원가의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건산업은 올해도 고부가 신제품 개발, 설비 증설 및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칠레와 솔로몬제도법인에 대한 추가 투자로 설비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사의 경우 원자재 자체조달 확대로 추가적 원가율 개선이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및 국내 경기부진에도 칠레와 솔로몬제도법인의 실적 호조로 사상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했다”며 “솔로몬제도 조림사업의 본격적 투자 회수기 진입과 해외투자 확대로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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