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브로커 의혹' 전직 경찰관 구속…"증거인멸 우려"

입력 2019-03-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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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가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가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이 15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전직 경찰관 강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해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이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전직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의 임원인 강 씨는 클럽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한편 강 씨는 클럽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부하직원 이모 씨를 통해 경찰에 건네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등의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이 공동대표 역시 지난달 25일 경찰 조사에서 강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다시 이뤄진 조사에서 강 씨에게 2000만원을 전달한 게 맞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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