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목소리는 무죄"…불명예 무색 TOP1 탈환, 에픽하이 넘었다

입력 2019-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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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현지 기자)
(사진제공=이현지 기자)

가수 박봄이 불명예를 딛고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그의 명불허전 보컬이 리스너들에게 새삼 인정받은 모양새다.

14일 10시 5분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차트에 따르면 박봄의 신곡 '봄'이 해당시각 1위에 올랐다. 직전까지 정상을 지켜 온 에픽하이의 '술이 달다'를 누르고 정상을 탈환한 것.

이같은 박봄의 파죽지세는 이미 전날 밤부터 심상치 않았다. 13일 오후 6시 발매된 해당 싱글은 가파른 상승선을 그리며 자정을 기해 엔플라잉의 '옥탑방'을 추월해 2위로 올랐다. 이후 새벽 동안 에픽하이와 경합을 이어가던 끝에 결국 1위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한편 박봄의 신곡 '봄'(Spring)은 그루브한 리듬의 팝 장르 곡이다. 박봄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투애니원 시절보다 한층 성숙한 음악성으로 완성됐다.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투애니원 동료였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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