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ㆍ칠성, '사드' 여파에 결국 中공장 6곳 중 4곳 매물로 내놔

입력 2019-03-12 18:19 수정 2019-03-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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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의 중국 공장 6곳 중 4곳이 동시에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여파로 결국 사업 중단 수순을 밟는 것이다.

12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초코파이와 껌 등을 생산하는 베이징 공장(롯데차이나푸드)과 초콜릿 공장(롯데차이나인베스트먼트)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허난성 뤄허에 있는 음료수 생산 공장(롯데오더리음료)과 베이징 주류 공장(롯데주업베이징)을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주체는 롯데지주다.

이들 공장은 중국 내수 물량을 담당했으나 사드 보복 이후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고 적자가 누적돼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진 게 큰 배경으로 지적된다. 올 상반기 처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공장 매각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베이징 주류 공장은 이미 사드 이전에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아직까지 매각 대상 공장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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