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와 동물약품 기술교류 MOU…수출발판 마련

입력 2019-03-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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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9000억 규모 中 동물약품 시장서 韓 점유율 0.003%

▲검역본부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수의약품감찰소와 '한·중 동물용 의약품 기술협력 등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제공=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본부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수의약품감찰소와 '한·중 동물용 의약품 기술협력 등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제공=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동물용 의약품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검역본부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수의약품감찰소와 '한·중 동물용 의약품 기술협력 등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의약품감찰소는 중국 내 동물용 의약품 허가 심사와 품질 검증 등을 맡는 국가기관이다.

MOU에서 양국은 동물용 의약품 관리 제도와 신약 평가, 검사 등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연구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검역본부와 수의약품감찰소는 지난해 9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중국 수약대회를 계기로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를 위한 MOU 체결을 추진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산 동물용 의약품의 중국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동물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7조9000억 원에 달하지만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0.003%(2억5100만 원)에 불과했다.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평가 기준에 관한 정보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검역본부 측은 "양국 검역기관 간 정보 기술교류는 세계 동물용 의약품 시장 중 약 23%를 차지하는 중국 거대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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