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상승 모멘텀 부재…“단기 하락 불가피"

입력 2019-03-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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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08 08:2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연일 하락세다.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0.45%) 내린 2165.79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약세로, 종가 기준 지난 1월 24일(2145.03) 이후 약 6주 만의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코스피의 단기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지수 중심의 접근보다는 종목별 대응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2월의 상승탄력 둔화는 결국 3월들어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하락의 원인은 악재의 출현 보다 상승 모멘텀 부재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

무역 분쟁 해소와 관련된 기대감이 연초 증시의 상승 동력 중 하나였지만, 이미 증시에는 반영됐다.

결국 향후 펀더멘털 측면에서 하방 리스크가 완화되었다는 확인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모두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다.

실물지표의 급반전이 어려운 상황 하에서 해당 지표의 상승 전환 확인이 선결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우 이미 눈높이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는 점과 중국은 기시행된 정책의 효과가 확인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흐름에 대한 우려는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은 안전자산 선호도의 상승도 나타날 여지가 있지만, 연준의 인내심이 발휘되는 구간인 만큼 안전자산 선호도의 확산은 제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상승 모멘텀 부재에 따른 단기 조정 국면 진행 가능성 존재하나, 그 이후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글로벌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부양책을 내놓거나 긴축을 지연시키고 있어 경기 침체로의 전환 가능성은 높지는 않다. 더불어 이미 어느정도 알려져 있던 내용이라는 점을 감안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연초 대비 미 증시가 10% 내외 상승하는 등 글로벌 증시는 강세를 이어왔으나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둔화(S&P500 1 분기 영업이익 yoy -3.2%)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올 수 있어 부담이다. 더불어 달러화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는 점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조정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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