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개편 동참해야”

입력 2019-03-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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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5개 카드사에 가맹해지를 예고한 가운데 여신금융협회가 대형가맹점 압박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연 매출 500억 원 이상 대형가맹점을 향해 “가맹점 수수료체계 개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가맹점 수수료체계 개편안은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수수료 역진성을 해소할 방안”이라며 “영세·중소가맹점을 지원하고 수수료체계 공정성과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형가맹점은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안에 반발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5개 카드사에 오는 10일부터 가맹 해지를 통보하는 등 양측이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다음날(8일) 안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통신사와 대형 할인점, 백화점 등 다른 대형가맹점 협상 역시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협회는 “이번 개편안은 지급 결제 시장에 참여한 이해관계자 가운데 어느 한쪽이 피해를 봐선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대형가맹점은 (개편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사의 가맹 해지에 대해선 “소비자 불편을 초래하거나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의 해쳐선 안 된다”며 “대형가맹점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당국의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 분쟁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최 위원장은 “이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온 의견충돌이므로 잘 조정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금융위가 (현 상황에) 뒷짐 진다는 표현에는 동의할 수 없고, 이번 개편안 핵심은 수익자 관점에서 적격비용을 제대로 부과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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