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급등…WTI 2.6%↑

입력 2019-02-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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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44달러(2.6%) 급등한 배럴당 56.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1.11달러(1.7%) 오른 배럴당 66.32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을 무시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8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420만 배럴보다 두 배 이상의 감소폭을 나타낸 것이다. 또 28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도 벗어나 원유 공급과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덜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유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른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진정해야 한다고 촉구해 유가 3% 이상 급락을 초래했다. 그러나 OPEC 맹주인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이날 “사우디와 우리의 파트너들은 매우 느리며 안정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시장 안정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해 트럼프의 압박에도 감산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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