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UAE, 신기술·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하자”

입력 2019-02-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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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UAE 왕세제 “한국 특별 관계 맺은 우호국이자 강력한 동맹국”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 방문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을 만나 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 방문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을 만나 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UAE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기존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5G 등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작년 3월 우리 두 정상이 UAE에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 간 협력이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왕세제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지난해 UAE는 중동지역에서 우리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자 해외 건설 수주국이며 최대 인적교류 대상국이 됐다”며 “UAE는 중동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여서 더욱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마침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며 “모하메드 왕세제께서 이달 초 아라비아반도 국가 가운데 최초로 가톨릭 교황님의 방문을 성사시켜 전 세계에 관용과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주신 것처럼 왕세제님 방한과 함께 한반도에도 항구적 평화와 공생 번영의 기운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친교만찬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어제 왕세제님과 저녁을 함께하면서 우정을 나누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왕세제는 “어제 가족과 같은 만찬을 열어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방문을 통해서 이미 각별한 양국 간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시고 더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미 UAE에 있어서 굉장히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호국이다”며 “양국 간에는 굉장히 많은 협력 분야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동맹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오늘 베트남에서 일어날 북미 간의 정상회담은 분명히 UAE에도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고 더 나아가 또 중동에도 큰 함의를 갖는 사건이라 하겠다”며 “왜냐하면 이 작은 세상에서의 한 부분에서의 평화가 이룩된다면 그 반대편에 있는 어느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양국 간의 관계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한국에 중요한 것은 저희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라며 “양국 간에는 공동운명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도 한반도에도 평화가 찾아와서 중동에도 평화가 이어지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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