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기대감’ 한국 부도위험 30bp대 하회 ‘금융위기후 최저’

입력 2019-02-26 17:25

경상수지 흑자 기조+연준 금리인상 자제+미중 무역협상 기대+브렉시트 위기 진정 등 영향도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한국 신용부도스왑(Credit Default Swap)이 20bp(1bp=0.01%포인트)대로 진입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리면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미국 연준(Fed)이 추가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밝힌데다,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탈퇴)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적으로 국가부도위험이 하락하고 있었다. 여기에 80개월째 이어지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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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 따르면 25일 현재 한국 5년물 국가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29.71bp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1월2일 27.7bp 이후 11년3개월만에 최저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반영한 것 같다”며 “2007년 4월30일 14.7bp가 역대최저치지만 당시는 CDS 거래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근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진전이나 제재완화가 어느 정도 이뤄지느냐에 따라 CDS 프리미엄 추이가 결정될 것”으로 봤다.

김동완 국제금융센터 금융시장실장도 “주변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상당히 오래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외적으로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자제하면서 유동성 환경이 개선됐다. 올해 글로벌 주가가 10% 이상 오른 것도 이같은 요인”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타결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다 브렉시트도 노딜까지는 안갈 것으로 보여 지금 상황에서는 CDS 프리미엄이 추세적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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