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수익개선세 지속 예상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8-06-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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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0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우수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녹십자의 혈액제제 회복과 전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 12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196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혈액제제 ‘알부민’의 핵심원료인 혈장부족 문제로 혈액제제 매출이 부진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감소했던 점과 비교하면 2분기는 정부의 혈장원료 수입선 다변화와 심사규정 완화 조치 등으로 실적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8.8% 성장으로 높은 수익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녹십자는 2007년말 오창신공장을 완공하고 현재 가동중으로 2008년에 신공장 가동 및 구공장 이전에 따른 조업도 손실이 예상되는데 1분기에 8억원의 조업도손실에 이어 2분기에도 6억원규모의 조업도 손실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보유중인 ‘크리스탈 지노믹스’ 지분 처분으로 5월에 20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했고, 추가적인 처분이익 반영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2분기 동사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2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웰빙의약품 수요증가에 따라 노화개선제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태반주사제 ‘라이넥’, ‘그린플라’ 등 의 판매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태반제제 부문에서도 전년대비 40%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백신제제도 수두백신, 간염백신 등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18%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우수한 실적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하반기로 갈수록 큰 폭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는 실적개선 모멘텀과 장기적으로는 핵심사업부인 혈액, 백신제제 원료자급화를 통한 수익개선세 지속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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