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7일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건설·인프라, 에너지 등 협력 확대

입력 2019-02-19 11:00 수정 2019-0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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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실력자’로 불리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27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공식 방한한다”며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27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공식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2014년 2월 방한 이후 5년 만이며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에 대한 1년 만의 답방이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현재 와병 중인 현 UAE 칼리파 대통령(아부다비 통치자)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국정 전반을 운영하는 차기 UAE 대통령 계승자다. 한국은 2006년 6월, 2010년 5월, 2012년 3월, 2014년 2월 네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 시 격상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양국이 추진해 나갈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할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또 양 정상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양국 간 기존 교역·투자 및 건설·인프라, 에너지 등에서의 협력을 △반도체, 5G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국방·방산 △농업 △보건·의료 △과학기술·ICT 및 우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로 확대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구체적, 실질적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UAE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UAE는 중동지역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우방국 중 하나다. 또 2018년 기준 UAE는 우리의 제1위 해외건설 수주시장(53억 달러)이자, 중동지역 내 최대 수출대상국(46억 달러)이다. 특히 아프리카·중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약 130여 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고 1만3000여 명의 교민들이 진출해 있는 최대 인적교류 대상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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