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유럽성기능학회서 발기부전치료제 ‘센돔’ 임상 결과 발표

입력 2019-02-18 09:22 수정 2019-02-18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에서 강동성심병원 정현철 교수가 센돔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종근당)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에서 강동성심병원 정현철 교수가 센돔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은 최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ESSM·European Society for Sexual Medicine)’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비뇨의학과 양대열 교수팀은 센돔(주성분 타다라필 5mg)이 배뇨 직후 소변 누출이 발생하는 배뇨후요점적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8점 이상으로 전립선에 문제가 있고 배뇨후요점적을 겪고 있는 20세부터 70세까지의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부터 9개월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센돔과 위약을 12주간 투여한 후 배뇨후요점적 증상 개선 정도를 평가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센돔 복용군의 배뇨후요점적 수치는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특히 센돔을 복용한 환자의 68.8%(위약군 31.9%)는 2점 이상 크게 개선됐으며, 약물 복용 후 효과를 확인한 설문에서도 센돔을 복용한 환자의 68.7%(위약군 34.0%)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센돔 복용군은 위약군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국제발기능지수 발기영역점수도 개선됐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배뇨후요점적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중요한 질환이지만 치료를 위한 연구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임상 결과로 센돔이 배뇨후요점적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으며, 환자가 겪는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성기능학회는 성기능과 관련된 약물임상, 조사, 수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약 24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35,000
    • +0.6%
    • 이더리움
    • 4,42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23%
    • 리플
    • 748
    • -0.93%
    • 솔라나
    • 206,900
    • -0.1%
    • 에이다
    • 649
    • -1.96%
    • 이오스
    • 1,159
    • -0.69%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6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0.65%
    • 체인링크
    • 20,440
    • +0.39%
    • 샌드박스
    • 63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