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총재 “브렉시트, 세계 경제에 호된 실험될 것”

입력 2019-02-13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29일 ‘노 딜 브렉시트’ 단행시 영국 경제 타격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호된 실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호된 실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고 세계 경제에도 호된 실험이 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금융 관련 행사에 참석해 말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노 딜 브렉시트’가 단행되고 별도 이행 기간이 없으면 영국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 사건이 세계화를 재평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니 총재의 이날 발언은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는 물론 세계화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언급한 것이어서 더 주목받았다. 그는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임은 분명히 했다. 파운드화 가치 하락이 영국이 가진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브렉시트 옹호자들이 그동안 해왔던 주장을 반박했다. 오히려 “소득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접근은 신중했다. “브렉시트가 성공적으로 단행되면 지역과 초국가간 이해관계의 균형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국제 무역이 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영국이 반세계화의 기수로 여겨지고 지구 곳곳에 불확실성이 퍼지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중국의 빠른 부채 증가, 무역 갈등 및 보호주의 흐름이 세계 경제 성장에 암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글로벌 성장이 조금 새롭고 느린 속도로 안정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협상안 수정에 나서지 못하면 영국은 오는 3월 29일 아무런 협의 없이 EU를 떠나게 된다.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는 것이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11월 EU와 브렉시트 협상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영국 의회에서 이를 부결시켜 무용지물이 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70,000
    • -0.17%
    • 이더리움
    • 3,451,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0.74%
    • 리플
    • 2,103
    • -1.08%
    • 솔라나
    • 126,800
    • -1.17%
    • 에이다
    • 369
    • -2.12%
    • 트론
    • 485
    • +0.83%
    • 스텔라루멘
    • 249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70
    • -2.72%
    • 체인링크
    • 13,850
    • -1.49%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