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조인트벤처 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개발 435억 투자 유치

입력 2019-02-12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면역항암제 개발 회사 이뮨온시아는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총 43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기업 소렌토가 합작해 2016년 설립한 조인트벤처 회사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면역항암제 ‘IMC-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아 현재 임상 1상 시험 완료단계다.

IMC-00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인 PD-L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로 인체 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해 암을 치료하는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의 일종이다. 이뮨온시아는 IMC-001을 희귀암에 대한 ‘퍼스트 투 마켓(First-to-Market)’을 목표로 임상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마커 및 병용치료 개발을 통해 임상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이뮨온시아의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 능력과 전 세계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추세 및 판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뮨온시아는 미국 내과 전문의이며 삼성종합기술원, 사노피 글로벌 연구·개발(R&D) 출신 송윤정 대표 및 국내외 제약사에서 15~20년 신약개발 경험이 있는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금액은 IMC-001의 임상 1상 시험의 완료와 임상 2상 시험, ‘IMC-002(CD47 타깃)’, 후속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이르면 2021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송 대표는 “보유중인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이 계획 대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이 더 탄력을 받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46,000
    • -6.25%
    • 이더리움
    • 4,232,000
    • -6.76%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8.49%
    • 리플
    • 710
    • -3.01%
    • 솔라나
    • 176,800
    • -9.24%
    • 에이다
    • 622
    • -4.6%
    • 이오스
    • 1,060
    • -8.23%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2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50
    • -9.88%
    • 체인링크
    • 18,520
    • -6.98%
    • 샌드박스
    • 590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