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자유한국당 의원들 '5·18 망언', 대한민국 국기를 흔드는 발언…기가 막히고 말문 막힌다"

입력 2019-02-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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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들을 향해 "이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자유한국당이 5·18과 관련해서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선 의원은 11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도대체 국회의워으로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고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지 기가 막히고 말문이 막혀서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특히 5·18 기록물은 2011년에 유네스코에서 기록 유산으로 등록이 돼 세계사적으로도 교훈으로 삼아야 하고 세계 역사가 된다는 취지에서 등록까지 돼 있는데, 이건 대한민국의 추태를 넘어서 대한민국 국기를 흔드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박주선 의원은 "'5·18 망언'을 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에서 제소를 해가지고 위원회에서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당(바른미래당)은 윤리위에 제소를 하고 한국당에서 5·18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 밝히고 이 세 의원은 출당 조치를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헀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5·18과 관련한 정체성이 뭐냐를 묻고 있는데 이분들 의견과 다르다고만 얘기를 한다면 이분들의 의견이 사실은 자유한국당의 해당 행위가 되는 것 아니겠냐"면서 "진실에 의해서 평가된 역사를 개개인이 폄하를 하고 비하를 하는데 어떻게 나경원 원내대표가 그걸 두둔하는 발언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이래서 자유한국당이 5·18을 지금도 북한국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저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을 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이 공청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은 11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당시 공청회에서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 폭동'이라고 했는데, 시간이 흘러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며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변질된 게 아니라 정치적·이념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됐다"고 발언했다.

김순례 의원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으로 일궈낸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에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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